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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 핫플! 삼청동 한옥카페 ‘차마시는 뜰’
    맛집 review 2019. 8. 29. 22:09

     

     

    요즘 한옥카페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인스타에는 #한옥카페 천지인 것 같습니다...*.*

    삼청동에서 볼 일이 있던 날에 겸사겸사

    평소 자주 갈 일이 없던 찻집에 다녀 왔습니다~

    삼청동 #차마시는뜰 인데요!

    마침 손님이 많지 않을 때에 방문해서 아주 평화롭고 좋았습니다ㅎㅎ

    다만 아직까지도 낮에는 더워서 찾아가는 것이 조금 힘들었죠ㅠㅅㅜ

    위 사진이 가게에서 직접 가꾸는 뜰 사진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하

    뜰 보면서 언덕길 오른 고행이 잊혀졌어요,,

     

     

     

     

     

     

    이 곳 위치에 대해서는 좀 할 말이 많습니다,,,,하..

    저는 처음 찾아갈 때 ㄴㅇㅂ..^^지도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워낙 길치라서 지도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1인 입니다....

    산책 다녀온 강아지마냥 헥헥거리며 발목이 꺾일정도(?)의 언덕을 오른뒤에야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차를 마시고 나올 때 보니

    그에 비해 훨씬 평탄한......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 있었더라구요ㅠㅠ(물론 올라오실 때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어요,,)

    찾아가실 분들은 안국역 종로경찰서 맞은 편! 올리브영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쭉~직진하시는 게 훨씬 빠르고 덜 힘들어요!

    ㄴㅇㅂ 길찾기는 종로경찰서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라고 나와있어요ㅠㅠ

    그 쪽으로 가시면 저처럼 언덕길을 오르셔야 한다는 점..참고해 주세요ㅜ

     

     

     

    메뉴판입니다! 저는 대표메뉴 사진만 찍어왔어요.

    메뉴판에 차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서 메뉴판이 아니라 메뉴책(?)같았어요.

    사진으로 찍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서요..ㅇㅅㅇ(불친절)

    차마시는 뜰의 특징은 위치가 북촌이니 만큼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신다는 점인데요.

    이를 고려해서 다양한 언어의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화장실이나 입구에도 영어로 안내어가 작성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뭔가 외국에서 여행지 맛집 검색한 뒤 도착한 곳에 한국어 안내말을 발견했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외국인 친구를 두신 분들은 편하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엔 단 음식 악개지만,, 오늘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은 지라....국화차를 선택했습니다. 건강해질 것 같아요,,

    오미자차와 꽃얼음차 8000원, 쌍화탕과 대추탕은 9000원,

    디저트인 한과는 4000원, 차뜰찹쌀떡은 7000원 입니다.

    제가 주문한 국화차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꽃 차는 대부분 11000원이었구요. 참고하세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점...^^참고하세요...삼청동이 원래 그렇죠)

     

     

     

     

     

    짠!

     국화차 입니다.

    세팅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

    뜨거운 물이 담긴 포트를 함께 주시고, 제가 직접 넣어 우려먹습니다.

    사실 처음 나왔을 때 주전자 안에 꽃이 다 쪼그라져?있어서

    약간 실망했는데 역시나 섣부른 착각이었어요.

    목욕 오래 한 제 손가락처럼..꽃도 불어나는 것을............^~^

    저는 바보인걸까욤..

     

    아무튼 국화차의 맛은!

    차야 원래 맛보다는 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별 맛은 안나고 향긋한 맛(?)이었습니당.

    사실 저는 차를 즐겨 마시지도 않고...제일 좋아하는 차는 밀크티 라서요,,ㅎ

    차알못인 제가 먹기에 와 너무 맛있다! 이런건 아니었어요. 당연한거죠.

    그냥 모두 아는 차 맛입니다..향이 그냥 꽃 향이 나요.

    다만 이 곳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고 평화로워서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당.

     

    제가 간 날과는 달리 평소에는 손님이 굉장히 많은 곳 같아요.

    문 앞에 웨이팅에 대한 설명이 다 붙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피크타임에 가시면 제가 느낀 평화로움은 느끼지 못 하실수도 있겠네요ㅜㅜ

    그리고 차 마시는 방법은 서버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니 걱정마세요!

    저도 다례에 대해선 문외한이고요............ㅎ

    아마 저거 그대로 덜렁 왔으면 제대로 못 먹었을 것 같아요...ㅎ

    20초씩 우려서 총 여섯 번먹었습니당. 여섯 잔을 우려 먹었단 뜻이죵.

    6~7회를 우려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꽃얼음차를 시켜서 먹었어요!

    제가 화장실 간 사이 후루룩 원샷 때렸지만ㅜㅜㅜㅜ(사진 없음..)

    꽃얼음차가 차마시는 뜰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는데..하..

    오늘은 단 게 땡기지 않아서.......

    다음에는 저도 꽃얼음차를 먹어보려구요! (아쉽)

     

    삼청동 차마시는 뜰은 찾아가는 길이 조금 고되다는 점과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먹으면서 이게 이 가격?할 수는 있음)..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엄청 붐빌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제가 오늘 느낀 힐링과ㅜㅜ 매일 가던 카페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

    직접 차를 우려 먹을 수 있다는 점 등! 장점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차 자체가 아니라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느낌들이 되게 좋달까요ㅜ

    역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ㅎㅅㅎ

     

    삼청동에 들를 일이 있으면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늘 차를 마시며 조금 조신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ㅎ...(완벽한 착각)

    아무튼 꼭 한번 방문할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직접 차를 우려서 마시는 경험은 생소하고 특별하니까요!

    이상 삼청동 차마시는 뜰 후기를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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